반응형 전체 글31 확증편향이 판단을 흐리는 방식, 연구로 확인해 보니 "같은 자료를 읽고도 더 확신했다" 확증편향 실험이 보여준 것내 생각과 맞는 정보만 유독 눈에 잘 들어온다면, 확증편향이 판단을 흐리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새 청소기 후기를 찾아보다가 이미 마음에 둔 제품의 칭찬 글만 줄줄이 읽고, 단점을 적은 글은 '이건 특이한 경우겠지' 하고 넘긴 적 있으세요? 근데요, 이게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심리 연구 두 가지를 따라가면서, 확증편향이 정보를 고르는 단계부터 해석과 기억까지 어떻게 판단을 기울이는지 풀어봤어요. 마지막에는 일상에서 바로 써볼 수 있는 점검 질문도 담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미 믿는 내용에만 형광펜을 칠하면서 책을 읽는 것과 비슷한 일이에요. 나중에 형광펜 친 곳만 다시 훑으면, 책 전체가 내 생각과 같은.. 2026. 10. 8. 인지 부조화란, 자기합리화가 생기는 심리 Festinger 실험으로 정리 인지 부조화 때문일까요, 내 선택을 자꾸 합리화하게 되는 이유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밤에 라면 물을 올려놓고, '오늘 너무 힘들었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하고 넘겨본 적 있으세요? 근데요, 이게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인지 부조화라는 심리 현상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인지 부조화란 무엇인지, 1957년 Leon Festinger가 이 개념을 어떻게 정리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자기합리화로 마음을 달래게 되는지 순서대로 풀어봅니다. 쉽게 말하면 머릿속에서 두 생각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고무줄을 당기고 있는 상태예요. 그 팽팽함이 불편하니까, 우리는 한쪽 줄을 슬쩍 풀어서 편해지려고 하는 셈이죠. 참고로 저는 심리학 책과 논문을 읽고 정리하는 비전문가입니다. 이 글도 원 연구를 읽고.. 2026. 10. 7. 임포스터 증후군 자가진단, 나만 가짜 같을 때 체크해볼 7가지 임포스터 현상 vs 겸손, 둘을 가르는 기준은 뭘까 칭찬을 들었는데 기뻐하기보다 "아직 들키지 않았을 뿐인데"라는 생각부터 든 적 있으세요? 근데 이런 생각에는 이름이 붙어 있더라고요. 1978년 Clance와 Imes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정리된 임포스터 현상(성취를 해냈는데도 스스로가 사기꾼 같다고 느끼는 심리)인데, 한국에서는 임포스터 증후군이나 가면 증후군이라고 더 흔히 불러요. 이 글에서는 임포스터 증후군이 무엇인지, 나는 어느 정도 해당되는지 가볍게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그리고 제가 직접 써본 감정관리 방법까지 정리해 볼게요. 저도 한동안은 성적표에 적힌 이름이 내 이름이 맞는지 몇 번씩 다시 확인하는 기분으로 일했거든요. 겸손한 성격이라 그런 줄만 알았는데, 찾아보니 겸손이랑은 결.. 2026. 10. 6. 자기연민이 자존감보다 나은 이유, 크리스틴 네프 연구로 비교해봤어요 "자존감은 오르내리는데" 자기연민은 왜 덜 흔들릴까 실수 하나 했을 뿐인데 하루 종일 마음이 가라앉은 적 있으세요? 그럴 때 '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싶어서 자존감 높이는 법부터 찾아보게 되잖아요. 근데 크리스틴 네프(Kristin Neff)의 연구를 따라가 보면, 자존감과는 결이 다른 자기연민이라는 개념이 따로 있더라고요. 자존감이 '나는 괜찮은 사람인가'를 점수 매기는 쪽이라면, 자기연민은 그 점수가 어떻든 지금 힘든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가까운 개념이에요. 이 글은 제가 직접 실험해본 후기가 아니라, 네프의 논문과 도서를 읽고 정리한 대리 체험 글이에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연구 이름과 연도를 최대한 밝혀 두었고, 자기연민이 자존감보다 항상 낫다고 말하기보다 어떤 면에서 더 안정적이라고 보고되.. 2026. 10. 5. 회복탄력성이란? 힘든 일을 겪고 다시 일어서는 힘, 연구로 정리 회복탄력성 연구, "위험 요인 많던 아이 3명 중 1명꼴로 잘 자랐다" 그 의미는 힘든 일을 겪은 뒤에 금방 일상으로 돌아오는 사람을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싶었던 적 있으세요? 저도 그게 그냥 마음이 약해서인 줄만 알았는데, 찾아보니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으로 이 차이를 설명하는 연구들이 꽤 있더라고요.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일을 겪은 뒤 다시 적응해 나가는 과정과 힘을 말하는데, 눌렸다가 다시 올라오는 쿠션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워요. 다만 쿠션은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물건이고 사람은 조금 다르다는 게 이 글의 핵심이에요. 이 글에서는 회복탄력성의 뜻, 타고나는 것인지에 대한 연구, 구성 요소, 헷갈리기 쉬운 오해까지 출처와 함께 정리해 볼게요. 먼저 밝혀 둘 게 있는데, 저는 심리학 전공.. 2026. 10. 4. 자존감과 자기효능감 차이 비교, 가치의 문제일까 능력의 문제일까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 vs 나는 해낼 수 있을까" 자존감과 자기효능감 차이 자존감과 자기효능감 차이, 저도 한동안 같은 말인 줄 알았어요. 자신감 넘치는 사람도, 일 잘 해내는 사람도 흔히 "자존감 높다"고 한 묶음으로 부르잖아요. 근데요, 심리학에서는 이 둘이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개념으로 다뤄집니다. 이 글에서는 로젠버그(Rosenberg)의 자존감 이론과 반두라(Bandura)의 자기효능감 이론을 기준으로, 두 개념이 각각 무엇을 묻는지와 어디서 갈라지는지 풀어 볼게요. 읽고 나면 "나는 어느 쪽이 흔들리는 걸까" 정도는 구분할 수 있게 되실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자존감은 '나라는 사람 전체'에 매기는 기본 점수 같은 거고 자기효능감은 과목별 성적표에 가까워요. 국어는 자신 있는데 수.. 2026. 10. 3. 이전 1 2 3 4 5 6 다음